남원시는 29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역 예정 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도 계절근로자 사역을 신청한 농가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인권보호, 숙식제공, 임금체불 금지 등 고용주 준수사항과 위반 시 제재사항, 출입국관리법,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률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대한 고용주의 이해를 높였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역 희망 농가가 매년 늘어나는 만큼 사전교육 및 현장 점검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대성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농가주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숙련된 근로자의 재입국을 유도하고, 농가 재배치를 통해 농가에 지속적인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첫 도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협약(mou) 체결과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 초청으로 200여 명이 입국했으며, 오는 2024년에는 협약(mou) 체결 2개국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으로 총 7개국 380명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하고 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하는 등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적기에 원활하게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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