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관하는 ‘2023년 전국 청년창업농 영농 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남원시 보절면 권태경 대표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개최된 공모전에서도 남원시 청년후계농 정성배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은 사례가 있어 지역 청년 농업인의 우수성과 잠재력이 입증돼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모전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예비농업인에게 영농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후계농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영농정착(신규농 대상)’ ‘영농혁신(승계농 대상)’의 2개 분야로 공모했다.
영농혁신 분야에 총 50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60%)와 청년후계농의 투표(40%)를 통해 남원시 보절면 권태경 대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권태경 대표는 지난 2018년 남원시 청년후계농 선정자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부모님의 농장 경영에 뛰어들어 판로 개척 ‘유기농 추어미’ 유통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유기농 곡주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우수사례집과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돼 영농 정착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착 사례로 확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운 현실에 지역의 농업을 이끌어나갈 우수한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과 미래가 기대된다”며 “청년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청년 농업인들이 꿈꾸는 도시 남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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