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회적기업 3개소가 2023년 하반기 인·지정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공모에 (유)청연과 (유)남원아동발달센터, 전북도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 (유)로뎀일자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문제 해결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제조, 서비스, 유통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경제 경영체의 대표 모델로, 현재 남원시에는 인증사회적기업 13개소, 예비사회적기업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유)청연은 전통연희를 전공한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해 결성한 기업이다. 국악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창작 활동을 통해 각종 공연 및 문화 기획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마을과 결합한 스토리 있는 문화체험 활동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남원아동발달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언어와 놀이, 미술을 통한 재활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언어 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센터와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센터,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유)로뎀일자리센터는 과소화로 농번기에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농촌 일자리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장애인과 외국인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방역 및 정리수납 등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하고자 2023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가 예비창업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역량을 키워왔다.
남원시는 16일 공동체지원센터에서 이번 인·지정을 축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갖고, 앞으로 지역 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더불어 잘 사는 남원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바탕은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면서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장애인 지원 등 여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회적기업가들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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