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남원시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시범운영 중인 ‘농촌희망, 농촌활동가 활동 지원사업’(이하 활동가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및 마을사업 추진분야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 농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종선)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문분야의 농촌지역 활동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실제로 농촌체험관광 분야나 마을사업 분야에 필요한 활동가를 발굴하고 매칭시켜주는 사업이다.
이번 활동가 지원사업을 통해 남원시는 지난 6월부터 ▲농촌체험관광 경영지원분야 ▲홍보마케팅 지원분야 ▲마을현황 조사 및 마을사업 운영지원 분야 등 총 3개 분야 8명의 남원시민 활동가를 채용해 적재적소에 매칭 지원 및 파견근로를 통해 ▲체험휴양마을 경영지원 및 콘텐츠 개발 ▲홍보영상 제작 및 홍보마케팅 컨설팅 ▲마을사업 현장모니터링 및 행정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농촌체험관광 경영지원 분야의 경우 사무전담인력이 부재한 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장기간 활동가를 파견해 체험휴양마을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지원, 공모사업 진행 및 대응지원, 장기적 경영안정화를 위한 방향제시, 마을 고유자원 및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체험)개발 등의 활동을 추진중에 있다.
홍보마케팅 지원분야의 경우 남원지역에서 활동중이거나 거주중인 청년 중 영상관련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시민을 채용해, 체험휴양마을 중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4개소(주천면 나들락마을, 사매면 노봉혼불문학마을, 보절면 추어마을, 아영면 흥부마을)를 중심으로 마을 고유브랜드 체험프로그램 홍보영상, 마을주민 축제 기록영상, 체험프로그램 가이드영상, 도농교류 프로그램 기록영상 등의 제작활동과 함께 홍보마케팅 분야의 현장 컨설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활동가는 "남원농촌에도 영상분야에 대한 수요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이번 기회에 내가 살고 있고 살아갈 지역의 농촌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재능과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농촌희망, 농촌활동가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내 농촌지역과 도심지역간 일거리와 재능을 매개로한 로컬관계인구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사례가 되는 사업으로 생각된다." 며 "향후에도 도심지역과 농촌지역간의 다양한 분야의 상호 보완적인 전략 마련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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