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환경사업소 전경>
남원시가 지난 23일부터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사업은 완전 무인화 및 자동운영의 전단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약품투입량 및 각종 설비운영을 운영자의 경험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ICT 계측장비를 설치해 하수처리 공정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의사결정 및 하수처리 운영과정에 대한 실시간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방류수 수질 확보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지능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3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자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 하수처리장은 50,000㎥/일 규모로 1995년부터 가동 중이며, 부속 시설로 분뇨처리시설, 음식물처리시설 등이 있다.
황도연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스마트 하수처리장 구축사업을 통해 송풍량, 약품량 및 전력비 감소를 통한 예산절감 효과뿐 아니라, 방류 수질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한 단계 진일보한 하수처리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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