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향후 남원에 ECO 에너지 스마트팜 혁신타운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창업 초기 영농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중 실시될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남원시에 청년을 농업·농촌으로 유입할 효과적인 대안으로 남원시 대산면 소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을 이용, (재생에너지 100%)달성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모사업 선정 시에는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총 3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7ha 부지에 경량철골온실 4ha가 조성될 예정이며 온실에는 ▲냉난방시설 ▲폐열 에너지 공급시설 ▲스마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다.
특히 남원시는 대산면 수덕리 일원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기점으로 천연물바이오 소재 산업을 연계한 40ha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대응계획을 수립, 지난 8월 스마트팜 단지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3차례 개최하고 현재 스마트팜 단지조성 사업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추진, 공모사업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선정은 남원시 특색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팜 확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는 Eco에너지 스마트팜 혁신타운의 조성으로 창년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중추적 역활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공모사업은 시·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적으로 사업 대상 시·도가 결정된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