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과수화상병 발생에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여 화상병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확산 방지와 피해최소화하기위해 현장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현장지원과 직원 중심으로 농가 신고 접수 → 현장 방문 → 의심주 채쥐 → 현장 진단 → 임시폐쇄 조치 등 화상병 발생 시 조치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여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국립농업과학원 이용환 연구관이 훈련에 참여하여 화상병 의심 증상과 올바른 방제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여 과수 농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화상병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한 표준운영절차를 세웠으며 사과·배 과원 정밀 예찰을 실시하여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고인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가관리검역병해충으로 분류되고 있는 ‘과수화상병’은 발병 후 치료제가 없어 예찰강화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농업기술센터로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주요 증상은 나무의 신초가 타들어가듯 지팡이처럼 구부러지는 형태가 나타나고 잎의 엽맥을 따라 흑색 병반이 보이며 줄기와 열매 등에서 진액이 흘러나온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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