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경력형 사업’에서 전국 3위와 6년 연속 전북 1위의 최다 공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따라 이른 퇴직으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필요한 50-60대 은퇴자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로 남원시는 10개 분야 18개 사업 64명의 일자리를 발굴 공모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고용노동부가 올린 2024년 전국 신중년 일자리사업 예산 256억원을 126억원으로 49.2% 삭감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이같은 상황속에서 발굴·공모한 일자리 사업 중에서 5개분야 8개사업 33명의 일자리가 선정돼 작년보다는 축소됐지만 고양시, 거제시에 이어 전국 3위에 이어 전북에서는 6년 연속 1위로 최다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은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주거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 는‘가가호호 생활안전닥터’ 원격진료를 도와주는 ‘내곁愛 건강지키미’ ‘지리산허브밸리 체험 프로그램운영’ ‘작은도서관 북코디’사업으로 총 33명의 일자리가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미취업자이며 해당 업무 관련분야 3년이상 경력이나 관련 자격을 보유해야 하고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력으로 단절 없이 활용해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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