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캠벨포도가 올해 베트남으로 첫 수출됐다.
남원시와 지리산농협, 남원조합공동사업법인은 포도(캠벨, 샤인머스캣) 유통·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진행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 K마트에 입점해 판매할 예정이다.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수출하기로 협의하고,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3톤(1728박스/1.5㎏)을 공동 선별해 6일 포도(캠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남원시는 이번 캠벨포도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홍콩으로 샤인머스캣도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726농가에서 포도 373㏊를 재배해 6000여톤이 생산될 예정이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포도선별기를 도입해 대량 공동선별 체계를 확보하고 국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등 우리나라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며 “우리 지역 농축특산물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11월에는 베트남 및 홍콩 유통매장에서 남원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가져 해외 소비자들에게 홍보‧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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