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산지 출하 가격 하락과 배합 사룟값 인상으로부터 축가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23년 2차분 사료구매 융자금 60억원(이율 1.8%)을 65개 축산농장에 배정하고 외상구매 사료대금 상환과 현금구매 전환에 사용토록 했다.
이번 사료구매 융자금의 배정은 지난 2022년 150억원, 올해 1차분 70억을 포함해 총 4차에 걸쳐 총 280억원을 배정 지원한다.
남원시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되지 않은 소비경기와 국제 곡물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상된 배합 사룟값 유지가 장기화하면서 농가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료구매 융자금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서 저리 융자금을 적극 활용해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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