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 식용곤충 산업 진흥에 발판이 될 갈색거저리 유충 수분 자동 공급장치 실증연구 중간보고회를 사매면 일원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갈색거저리 유충사육 농가에서는 유충사육에 필요한 수분공급을 주로 무농약 채소로 공급해 옴에 따라 무농약 채소 부족 및 계절에 따른 수급 불안과 경영비 상승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연구가 농업기술센터와 식용곤충 사육농장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 수분공급 장치는 기계가 레일을 따라 이동하면서 사육상자의 수분 공급용 입구에 노즐을 삽입한 후,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로 수동분무 시 수분공급에 소요하는 시간(레일당(400상자) 4~5시간) 대비 인력 소모량이 적고 상자당 수분 공급량 또한 일정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실증연구 방식이 정착되고 데이터가 축적될 시 노동력 대비 1인 사육 면적과 개체 수가 증가해 식용곤충을 사육하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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