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10월로 예정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사전대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FAI 드론레이싱 사전(PRE)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본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사전대회였지만 대한민국 항공협회와 한국모형항공협회의 주관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등 6개국에서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본대회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이 FAI드론레이싱 포인트를 쌓을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포인트 누적순위 16위 안에 들면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회는 연습비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드론레이싱 포인트 1, 2위 선수들의 시상식, 룰미팅, 이틀에 거친 드론레이싱 경기 등이 진행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김민찬 선수가 1위, 2위는 이민서 선수, 3위는 홍콩의 마이클 치 자피로프, 4위는 김민재 선수가 입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전대회를 통해 10월에 남원에서 열리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남원시를 드론의 도시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일정으로 개최된다.
각국의 드론레이싱 국가대표들이 수준높은 경기를 펼치는 '2023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와 드론·항공의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2023 글로벌드론산업박람회’가 함께 펼쳐진다.
이외에도 K-POP콘서트, 국제드론컨퍼런스, 드론라이트쇼, 드론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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