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에서 올해 첫 햅쌀이 수확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이백면 내동마을에서 올해 초순 본답에 이앙한 극조생종 벼 ‘빠르미’가 예정보다 1주일 빠르게 수확되고 있다.
빠르미는 일반 조생종 벼 품종보다 한 달 정도 수확시기가 빠른 품종으로, 논에 2기작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벼 수확 후 동계작물인 양파나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생산량은 10a(300평) 당 530kg 정도로, 남원지역에서는 20ha에서 약 106톤이 생산돼 햅쌀 수요가 많은 수도권으로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임채송 빠르미 재배농가는 “빠르미는 생육기간이 짧아 태풍으로 인한 도복 등의 피해를 받지 않고 수확할 수 있으며 병해충 발생도 일반벼 보다 적다”며 “내년에는 재배 농가와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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