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인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 기준)은 기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거리요금은 137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심야할증 시간은 자정에서 오전 4시로, 할증률은 미터기 요금의 20%이며, 거리가 너무 멀거나 오지로 향할 때 적용하는 복합할증은 40%이내로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택시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으로, 당시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전라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8월 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다”면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이 택시요금 인상에 공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운수종사자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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