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유기농 누룽지 조청)
남원시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의 협업으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자금을 조달받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메이커스, 와디즈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소비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고자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남원시 예비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기가공식품 인증 기업이 우선 선정됐다.
▲㈜허브네이처(천연 바디워시)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우무채 밀키트) ▲(유)하이오백(김부각) ▲(주)비즌양조(2023년 햅쌀)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유기농 누룽지 조청) 등 총 5개소로, 이들 기업에는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입점비와 온라인 마케팅 비용 등이 지원된다.
펀딩은 7월에서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40일간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펀딩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펀딩이 진행 중인 제품은 에코브로 제로워시(바디워시), 우무채 3종 세트(콩국·비빔· 소바), 하이오백 김부각, 지리산 유기농 누룽지·조청 등이며, 목표액 대비 평균 800%가 넘는 온라인 구매율을 보이며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추석 무렵에 출시될 예정인 농업회사법인 비즌양조의 햅쌀은 섬진강 자락 금지면에서 생산돼 남원쌀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온라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체감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실험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 사례들이 사회적경제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에게도 모범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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