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역별 특색을 고려해 최고의 단지 조성․건축기획을 이끌 자문건축가로 임형남‧노은주 가온건축 공동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해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원시의 경우 운봉읍 용산리 일원에 은퇴자 및 귀향·귀촌자를 위한 78세대 주거 공간인 ‘지리산 활력타운’을 조성한다.
시는 이번 자문건축사 선정에 따라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아 역량있는 건축 전문가들이 자문건축가로 참여, 오랫동안 머물게 되는 마을,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건축과 유기체처럼 성장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별히 남원시 자문건축가로 선정된 임형남․노은주 대표(가온건축)는 지리산활력타운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 단지와 주택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지역(지자체·주민·입주예정자)과 상생, 소통하는 등 총괄 조정자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최경식 시장은 “평소 사람과 자연 사이의 존경과 공존을 내포한 편안한 집터를 만들기로 유명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문건축사로 선정된 만큼 지리산활력타운 조성에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우리 시에서도 올 하반기에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리산활력타운 조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형남·노은주 건축사는 1988년부터 함께 가온건축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가는 땅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둘 사이를 중재해 건축으로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 생각하면서, 가장 편안하고, 인간답고, 자연과 공존하는 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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