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주요 교량인 남원대교의 교면 재포장공사를 7~8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남원대교는 1993년 준공해 약 30년간 사용된 낡은 교량으로, 최근에는 포트홀이 자주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과 사고 우려가 높다.
이에 남원시는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올해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교면 재포장을 추진하고 있다.
재포장 작업은 주야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 아스팔트 포장 및 노후된 교량 슬래브 상부면을 제거한 뒤 초속경 고강도 콘크리트로 재포장을 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물 공용수명의 증대와 함께 포트홀 및 교면 파손 발생을 억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량 인도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해 보행자 통행에 불편했던 가로등을 이전 설치하고, 인도 폭을 확장해 보행 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승사교 교면 재포장을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관리가 시급한 관내 주요 교량에 대해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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