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이달 말까지 시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201개소의 안전 상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남원시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 정밀 안전진단 및 점검 등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시가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 중 50년이 경과 된 저수지가 총 189개소에 이르는 등 시설의 94% 이상이 노후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잡초 및 잡목 제거, 저수량 확보에 지장을 주는 저수지 호안 사면의 잡목 제거를 병행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저장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배세근 농정과장은 “이달까지 노후 저수지 집중 점검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