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재난 취약분야에 대한 재정투자 강화와 안전 관련 예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재난안전예산 사전검토제도’를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부터 정식운영되고 있는 재난안전예산 사전검토제도는 예산 편성 지자체 소관 모든 재난안전사업에 대해 재난 유형별 분류를 실시하고, 사업의 집행실적, 피해현황·위험전망,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여 투자우선 순위를 설정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남원시는 270개 사업 1,797억원 규모의 재난 및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난 유형별로는 △풍수해 36개 사업 753억원 △도로교통 재난·사고 21개 사업 165억원 △시설물 재난·사고 16개 사업 150억원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2024년에도 예산 편성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예산 중점투자방향, 피해현황 및 위험전망 등 자료를 분석하여, 투자우선 순위를 도출하여 시 안전관리위원회 의결로 확정할 예정이다. 도출된 투자우선순위는 2024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일상생활에서의 안전도와 재난예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재난 취약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재정투자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안전한 남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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