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일 최경식 남원시장, 이순택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시민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미래산업 육성 의지 표명 천왕봉 등반”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왕봉 등반은 남원시의 미래 역점사업인 드론 산업 육성 결의 및 올해 10월에 개최될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스포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자 추진됐다고 밝혔다.
김미곤 등 전문산악인의 지도 아래 준비 운동, 산행 안전교육을 들으며 지리산 천왕봉 등반 다짐행사로 시작했다.
남원시가 미래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산업은 정부도 미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포함할 만큼 급성장할 전망을 갖고 있다.
남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LX드론활용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을 한 곳에 유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드론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남원시의 미래 먹거리인 드론 산업을 포함한 항공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표명하면서, ‘드론택시’를 타고 지리산 천왕봉을 다시 오는 그날을 기약했다"며 “올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남원에서 개최하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및 미래 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스포츠 엑스포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천왕봉 등반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라는 점에서 적절성 시비를 낳고 있다. 일부 공직사회에서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 굳이 평일에 강행군의 산행이 필요한 것이었는지 공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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