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정부 스마트농업 정책과 발맞춰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농가 맞춤형 세미 스마트팜’을 추진 중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세미 스마트팜(Semi-Smartfarm)’이란 고령의 농가가 활용하기 어려운 기존의 복잡한 ICT융복합 시설대신 자동개폐시설, 무인방제시설, 온실 CCTV, 스마트폰 원거리 조작 등 상대적으로 간편한 자동화 ICT융복합 시설설치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기술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농가별, 품목별(딸기 등 6종), 형태별(시설, 노지)로 다양하게 지원한다.
스마트팜 도입에 큰 장애물 중 하나였던 높은 설치 비용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세미스마트팜 사업은 자동개폐시설, 무인방제시설, 레일카 등 자동화 시설과 온실 시설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단순한경제어 장비도 지원한다. 남원시는 23년 스마트팜 농가 맞춤형 사업에 27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기후변화, 농산물가격급락 등 농업·농촌의 위기 상황에서 젊은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에 도전해 성공한 창농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스마트팜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설원예뿐만 아니라 노지·과수 스마트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