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가 31일 농업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협약은 △전북 농업기술의 해외 전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추진, △농업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및 유치, △업무와 관련된 자료 공유 등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부 협력사항을 구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국제교류센터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부터 몽골 고비알타이주를 대상으로 전북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기술 연수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 2월에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추진을 위해 남원시에 프로그램을 의뢰하고 오는 9월 몽골 연수사업을 남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고인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시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을 위한 디지털농업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환경관리를 위한 열회수형 환기, 환기팬보급, 기상관측장비 등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평야지, 고랭지 농업환경도 갖추고 있어 국제 연수사업의 최적지라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남원의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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