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비효율적인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취약계층 72가구를 대상으로 LED조명기기 무상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저효율 조명기기(형광등, 백열등 등)를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가정의 조명기기를 LED로 교체시 기존 저효율 조명기기 대비 50%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가구는 LED교체 개수에 따라 최대 월 30kw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가구당 4000~5000원 가량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중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자가주택 거주자뿐 아니라 임대주택 거주자도 포함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최종적으로 72가구를 확정해 6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 교체공사는 6월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그 어느 계층보다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이 어려워지는 만큼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여 에너지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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