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관내 기업 등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도내 외국인 유학 졸업자 및 전년도의 연간소득 3천만원 이상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류자격을 거주비자(F-2)로 전환해 주는 사업이다.
전북도가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도내 지자체들과 추진 중인 거주비자(F-2)전환 사업은 우수 외국인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제도로 거주비자로 전환되면 향후 5년간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거주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인의 안정적 체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전북도 경제통산진흥원과 함께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비자사업 설명회에 이어 28일에도 지역특화형 비자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관련 사업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원시는 현재 이 사업으로 도에서 35명이 배정됐고 베정 인원 중 23명이 선발되고 12명의 인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자 또는 소득 요건 연간 3천만원을 충족한 외국인이 대상이며 한국어 능력 등 법무부 기본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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