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9일부터 ‘2023년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에게 건강과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개인당 15만원이다. 시가 13만원을 지원하고, 2만원은 자부담해야 하는 조건이다.
실제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여성농업인들에게 지원된다.
농가에서 신청한 지역 농협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카드 발급 후 의료기관이나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남원시는 생생카드를 신청한 6,160명에 대해 발급을 확정하고, 만 75세 미만 여성농업인 중 누락된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가 농촌에서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 육아 병행에 어려움이 많은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관리 및 문화, 학습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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