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6일 그린예식장에서 42명의 몽골 계절근로자 입국에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근로자 및 고용주 교육, 환영공연, 환영인사, 기념촬영, 상견례 등으로 진행됐다.
근로자 교육은 남원시보건소와 남원경찰서와 연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범죄예방, 인권침해 예방, 고충사항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실시했다.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은 남원시가족센터와 함께 근로자 인권존중 및 고용주 준수사항을 주제로 몽골의 이해를 돕는 강의에 나섰다.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도 마련됐다.
올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22일 42명이 입국했으며 5월에는 37명, 6월 이후에 22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운봉 등 24개소 농가에 배치돼 오는 9월 21일까지 약 5개월간 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배치된 2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국 시까지 근로자들 인권과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이민자 초청 근로자도 베트남, 필리핀, 중국에서 상반기 80명, 하반기 70여명 정도 입국할 예정으로 올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50명, 전년(50명) 대비 5배 증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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