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요 수출농산물 중 하나인 샤인머스캣 포도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지정하는 중국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면서 샤인머스캣 포도가 남원시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검역장 기준에 맞는 시설 보완을 통해 캐나다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샤인머스캣은 섬진강의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관내 17농가가 5ha가량 재배하고 있다.
해외바이어가 요구하는 수준인 18브릭스 이상의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 수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지리산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되면서 홍콩 및 베트남 등지에 17톤, 3억원 상당의 샤인머스캣 포도를 수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캐나다 수출검역단지 신규 지정을 계기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국, 홍콩,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국가 유통매장에서 남원 춘향애인 샤인머스캣 홍보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