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김한수 의원(주생·대산·사매·덕과·보절)이 쌀값 하락과 양곡관리법 개정안 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벼 종자값 인하를 이끌어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한수 의원은 모내기철을 맞은 벼 재배 농가의 볍씨 종자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남원농협과 두 차례 간담회를 갖고 가격 인하를 타진했다.
간담회 결과 당초 포대당 4만3,000원이던 참동진(남원시 수매 품종) 종자 가격을 3만8,000원으로 12% 낮추기로 협의가 이뤄져, 남원 쌀농가에 총 1,500만원(3,000포대)의 혜택이 돌아가게 되었다.
앞서 김 의원은 제257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볍씨 종자 공급가격을 인하할 것을 주문하고, 제258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결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평소 농가 경영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김 의원은 “경영위기에 놓인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늘 고민하고 있다”며, “어려운 영농환경을 극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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