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경지 상습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산동면 부절리와 대강면 방동리 일원에 대한 배수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각각 요천과 섬진강 수위 상승 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침수피해가 상시 발생하고 있어 벼농사와 원예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라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건의한 결과 산동 부절이 2023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 대강 방동2지구가 착수지구로 선정돼 국비 206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앞으로 산동 부절지구는 배수문 8개소(신설), 배수로 21조 L=7.6km를 정비하고 대강 방동2지구는 배수장 2개소 신설, 배수문 1개소 시설, 배수로 L=3.2km를 정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추게 돼 다행”이라며 “배수불량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농경지 침수예방 및 영농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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