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자연환경 보호 및 병충해를 예방하고, 영농비용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돕기 위해 관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벼 육묘용 상토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7700여 농가에 47만포(20리터 기준)의 상토를 3월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남원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대상이며, 재배면적 1000㎡이하 농가와 관외 출입 경작자는 제외된다.
앞서 남원시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상토 신청농가를 접수받은 뒤, 농가별 공급량을 확정했다.
이어 상토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 단가입찰을 진행, 경량과 준중량, 중량, 입상, 유기농, 매트 등 6종 상토의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육묘에 적합한 상토 공급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 및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적기영농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이달 중 상토 공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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