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관리가 시급한 지자체 기반시설의 성능개선을 목표로 관리 수준의 불균형 해소 및 지자체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는 시범사업이다.
시는 시범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12월까지 월락배수지 내부를 스테인리스 패널로 교체하는 등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월락배수지의 안전관리 강화 및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락배수지 뿐만 아니라 다른 배수지들도 연차적으로 국비확보를 진행해 남원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준공된 월락배수지는 남원배수지와 함께 남원시 동 지역의 급수를 담당하는 배수지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물을 공급해오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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