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자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할 공동체 13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온남원공동체 공모사업'은 2018년도 주민제안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120여개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공동체의 자립 강화와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발전을 이루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의 일상 회복에 힘입어 30개의 공동체 팀이 응모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접수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13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나눔 및 돌봄 ▲환경 보전 ▲아카이빙 ▲공동 육아 ▲공동체 경제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각 공동체별 성과수준을 진입단계와 발전단계로 나눠 각각 500만원과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의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행복을 꿈꾸는 우리들'의 경우,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제과·제빵 실습과 직업훈련을, '남원엄마들의 사랑방 교육공동체'는 '우리모두 애쓰지(ESG)'라는 사업명으로 공동 육아에 이은 업사이클링이 주요 사업이다.
이어 '양촌마을회'는 마을의 지리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축제 활성화를, '문화다반사 지리섬'은 마을기록과 생애사 출간 등을 통한 '커뮤니티 아카이빙' 실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 'J&UB(지리산 그리고 운봉)'는 귀촌한 청년부부들이 주축이 돼 운봉에서 머물다 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나우원'은 주기적인 포트락 파티와 청년오픈마이크 행사를 통해 구도심 살리기에 나선다.
최경식 시장은 "공모사업에 대한 공동체들의 열렬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남원시는 지역사회에 자치와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공동체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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