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0일 이순택 부시장과 본청 실과소장, 보통교부세 통계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행정연구원 홍근석 박사를 초청해 교부세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직원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해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인구구조 변화 대응 △재정 건전성 강화 등 3가지 방향에 중점을 둔 보통교부세 운용 혁신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남원시의 보통교부세 확보 여건 및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통교부세는 자치단체의 행정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해 지방행정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고 보조금과 달리 용도 제한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으로, 남원시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핵심 재원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 심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보통교부세 확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교육으로 우리시가 보통교부세 확보에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여건을 면밀히 진단해 교부세 확보에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의 지난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은 전년 대비 약 800억원이 증가한 5089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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