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3고’로 인한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격은 물론이고, 맛과 품질,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경영 지원을 위해 관련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한·중식당과 이·미용업 등 2022년에 지정한 21곳과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숙박업소 중 「착한가격업소 평가기준」에 따라 선정된 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상하수도 요금 30% 보조 지원,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 참여시 지정업소 가산점 확대, 돌출간판 및 현판 정비, 착한가격 메뉴판 신규 제작 등 실제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한다.
이같은 인센티브 외에도 매월 남원시 SNS를 통해 고객의 리뷰가 가장 좋은 ‘이달의 착한가격업소’를 선정,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와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업소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남원시청 외식의 날’ 운영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후기를 작성해준 고객을 추첨해 리뷰왕을 선정하는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및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착한가격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위생방역소독, 음식물 쓰레기칩, 위생용품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영주와 이용자의 편익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도 낮은 가격을 유지해 물가 안정에 동참해 준 착한가격업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착한가격업소가 생겨나 시민들이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과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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