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 △금융특례(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남원사랑상품권 발행·운영 및 남원 배달앱 월매요 마케팅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중 ‘소상공인 상가 환경개선사업’은 총 50개소의 낡은 상가를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업주와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총 100개소의 상가 환경개선을 목표로 오는 2월 20일까지 영업장 주소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사업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제조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남원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해당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주점나 사행업소는 제외되며, 개소당 2000만원 한도에서 50%까지 보조한다.
시는 또 물가·금리·환율 등 3고(高)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업소당 5000만원 이내 융자금에 대해 연 3%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하는 ‘금융특례’도 운영한다.
또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지원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최대 50만원까지),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시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2만원을 장려금으로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및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한 지원책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국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살려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및 내수시장이 활기를 되찾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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