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항공산업(드론‧UMA)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의원,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전문가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대통령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과 연계 남원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게 됐다.
국내외 항공산업 동향에 따른 남원형 비즈니스 모델 방향, 남원형 항공산업 정책 수립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남원형 항공산업 도시 도약을 위해 단기 및 중장기계획으로 드론 레이싱 대회 추진, 고등학교 항공학과 개설, 공공서비스 기술지원, 항공산업 부품제조 기업 생태계 조성, 전문교육 및 자격기관 유치, 항공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기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용역 결과 시는 항공산업의 수요 창출과 항공산업 비즈니스 시장 확대를 위한 지리적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용과 실증에 필요한 안전한 공역 기반과 UAM 운영에 적합한 위치, 주변 광역도시 접근성 용이, 지자체와 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남원시 항공산업(드론‧UAM)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최종 보고회를 갖고 그 결과를 두고 남원시 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용역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실현 가능한 과제로 경쟁력을 갖추고 필요예산을 국가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제안서를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상상 속 먼 미래가 아닌 우리 삶에서 현재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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