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국가사업으로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해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운봉읍 매요신기지구(매요, 신기마을), 송동1지구(송내, 장포, 영촌, 손동, 연산, 양평마을), 덕과면 사율고정지구(사곡, 율천, 월평, 신정, 고정마을), 이백2지구(초동, 오촌, 강촌, 내기, 양강, 목가마을), 아영1지구(아곡, 당동, 봉대, 외인마을) 등 총 5개 지구(4,836필지, 201만㎡)를 선정하고 국비 10억여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필요성, 추진절차 등을 설명 하였고, 특히 사업지구 지정신청 요건인 토지소유자 수 및 토지면적의 3분의 2이상 동의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에게 동의서 제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지소유자들의 관심 또한 뜨거워 건축물 양성화나 맹지 해소, 새마을사업 당시 편입된 도로 보상 등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해결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이나 의견이 다수 제출됐다.
권혜정 민원과장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들은 검토를 거쳐 사업시행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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