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일 주생면 제천창고 첫 매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건조 벼를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총 매입량은 산물벼 1043톤, 건조벼 1만1000톤 등 총 1만2043톤이다. 지난해 4919톤 대비 245% 늘어난 물량이다.
매입 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의 조담, 중·평야부의 신동진 벼 2개 품종이다. 남원시 관내 28개소 정부 양곡 보관창고에서 진행된다. 매입대상 외 품종을 부정하게 출하하다 적발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출하 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횔”이라며 “정선, 중량, 수분함량(13.0~15.0%)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예비점검과 홍보에 총력을 기하겠다.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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