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지양근)는 21일 직업교육훈련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수지면 독거 어르신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의 사례관리자로 우리노인복지센터의 서비스 연계 중인 독거 어르신이다. 현재 어르신은 댁이 아닌 곳에서 생활하고 계셨다. 이에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담당자는 새일센터에 정리수납 봉사활동 서비스를 요청했다.
이에 새일센터에서 국비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중 창업한 '행복채움 정리수납(최미진 대표)' 구성원과 함께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전 13일 새일센터, 행복채움정리수납과 우리노인복지센터가 함께 어르신 댁에 방문해 거주 공간을 살펴보고 어르신에게 가장 필요한 정리수납서비스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바, 이에 수지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보일러 시공을 위해 담당자와 이야기하고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의 겨울이 지난해보다는 더 따뜻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봉사 당일 아침 9시부터 시작해 안방과 화장실, 창고방에 쌓인 짐들과 세간들을 모두 꺼낸 후 가구를 이동 배치해 공간을 재구성했으며, 어르신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물건 재배치로 편리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수납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 상태를 지속 관리하실 수 있도록 정리수납 방법을 알려드리기도 했다.
이날 활동한 수료생들은 “한평생 홀로 자녀를 키우면서 고단하셨을 어르신에게 정리수납 봉사활동이 작은 선물이 돼 올 겨울 마음과 몸이 따뜻한 계절이 되셨으면 좋겠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보람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남원시에서 처음으로 정리수납단체를 구성한 '행복채움정리수납'은 지역아동센터 및 초·중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강의, 개인 가정 및 기업체 정리수납컨설팅이 가능하고 이를 위한 초기상담 및 방문견적은 무료이니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바란다.
지양근 센터장은 “추워져 가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독거 어르신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에 땀을 흘려주신 직업교육훈련 수료생들과 지역사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정리수납을 통해 소외되고 아픈 사람들과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를 살리는 단체로 우뚝 성장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창업 단체로도 발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화 620-5280~5)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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