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동림로 간판개선사업’이 전라북도 주관 ‘2023년도 예쁜간판꾸미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향교동 일대의 동림로 거리는 축천변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통일성 없는 간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남원시는 동림로 일대에 대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북도의 예쁜간판꾸미기 공모에 참여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사업대상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과 함께 동의서를 받았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향교동 일대 동림로 간판개선사업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는 사업예산 7,5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동림로 일대에 예쁘고 산뜻한 새 간판을 통일성 있게 설치해 인근 남원아트센터와 함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형성하도록 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간판디자인 개발을 위해 옥외광고 전문가의 컨설팅과 업소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지역을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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