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무기질 비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2022년도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기질 비료 가격 상승분의 80%를 지원한다. 보전비용 42억원은 국비, 지방비, 농협 부담액 등으로 마련된다. 농가는 자부담 20%만 납부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오는 12월10일까지 구매한 무기질 비료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는 별도 신청 없이 평소 이용하는 농협을 방문해 지난해 8월 대비 가격 상승분의 80%를 제외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 최근 3개년 평균 무기질 비료 구매량의 95% 이내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역 농협에서 비료 구매 내역이 없는 농업인이나 신규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제출하면 무기질 비료 필요 물량을 산정,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비료가격안정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다만,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비료 사용 처방서, 표준시비량 확인 등을 통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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