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이달부터 지적기준점 설치 및 측량을 시작으로 운봉읍내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신청한 운봉읍내지구는 최근 국토부가 실시한 추가사업대상 공모에서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5억여 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올해 초 11억여 원의 사업비로 4개 지구 5800여 필지를 추진 중이며 추가로 운봉읍내지구가 선정, 총 16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국 2위, 전북 1위의 사업량을 달성했다.
운봉읍내지구는 운봉읍 동천리, 북천리, 서천리 일원 2501필지가 사업 대상이며 시에서 주관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를 통해 건의된 지역으로 지적불부합으로 인해 주민 간 갈등 및 재산권 행사 제약으로 주민들의 사업요구가 높았다.
남원시는 추가사업지구 선정과 발 맞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합동 평가를 통해 엘티메트릭 주식회사를 지적재조사측량 대행업체로 선정을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지적기준점 설치 및 측량을 시작으로 토지현황조사 및 재조사측량에 착수하고 경계합의 및 경계확정,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불부합지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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