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촌진흥청 주관‘2023 농경문화소득화 모델 구축사업’공모에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원시(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농경문화 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 촉진을 위해 남원시 보절면의‘삼동굿놀이’를 농업인 소득화 모델로 구축할 계획이다.
삼동굿놀이는 선발된 동자(3명)를 장년의 어깨에 세우고 마을을 돌며 모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 출세를 기원하는 의례다. 기세배, 당산제, 삼동굿놀이굿, 마당밟기, 판굿 등을 하는 이 고장의 특유한 전통 민속놀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삼동굿놀이는 1982년 제23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문화부 지정 전라북도 민속축제로 선정됐다”면서“이 고장의 명예와 자부심, 정체성을 담고 있는 민속문화 행사다" 고 설명했다.
이어“매년 음력 7월 백중일에는 양촌, 음촌, 개신 등 3개 마을은 물론 주변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이 고장의 자랑스러운 민속 예술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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