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생산된 '춘향애인 포도'가 15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춘향애인 포도는 이날 1t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20여t이 선적된다.
이번에 수출되는 것은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된 캠벨과 샤인머스캣 품종이다.
춘향애인은 남원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이다.
남원시는 다음 달부터는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 30여t의 포도를 보낼 예정이다.
남원지역의 올해 포도 재배면적은 373㏊며 생산량은 6천여t으로 예상된다.
남원시는 포도와 함께 파프리카, 양파, 복숭아 등의 농산물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원 고랭지 포도는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