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라북도 동부권4H본부 한마음대회가 30일 남원 춘향골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동부권4H본부 한마음대회는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동부권 6개 시·군이 해마다 돌아가며 행사를 주관했으나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700여명의 회원들과 60여명의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한마당 행사를 펼치게 된 것.
남원시4-H본부 강성원 회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지·덕·노·체의 4-H이념을 되새기고 회원 자긍심을 고취하는 4-H서약 제창, 농촌발전에 헌신한 회원 12명에게 한국4-H본부 및 전북본부 표창장 수여가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남원시4-H본부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학교4H 회원 6명을 선발해 장학금 2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범세계적 실천과제인‘탄소중립 실천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농업농촌의 핵심인 4-H인들이 탄소배출량을 줄여 지구를 살리는데 앞장서자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농업상식과 넌센스 문제를 활용한 OX 게임, 남원시 청년4H(회장 안효성) 회원들이 준비한 압화 소주잔 만들기와 달고나 체험 등 선·후배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고인배 소장은“동부권 4-H회원들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한마음으로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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