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소장 김응석)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9일까지 24일간 추석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인제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확인한다.
특별사법경찰관 7명과 농산물 명예감시관 24명을 투입해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해 체계적·효율적인 원산지 점검을 실시한다.
또 사과, 배, 소고기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전대책 14개 품목 수급 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며 돼지고기는 지난해 개발한 원산지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해 원산지 부정유통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체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관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며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의 수입 상황과 통신판매 증가 등 소비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농식품의 원산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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