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2021년 몽골 우문고비도 달란자가드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체결을 통해 부족한 농촌일손을 크게 해소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몽골과 MOU 체결에 따라 올 4월부터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관내 29농가에 50여명의 몽골 근로자들이 파견돼 근로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는 재배작목 또한 다양해 대부분 상추수확과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오이재배 등 일손이 많이 필요로 하는 농작업 농가에 배정돼 농가 일손을 크게 해소시켜 주고 있다.
입국 계절근로자들이 몽골 현지와의 다른 기후환경, 문화, 생활환경으로 입국 초기 소통의 어려움과 익숙하지 않은 농작업 방식에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현재는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용농가의 이해와 남원시의 적극행정 추진으로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노동력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일손 부족을 매년 겪는 농촌지역 농작물 수확작업에 정기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오는 2023년에는 계절근로자 100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100명으로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할 방침이다.
상추조합 농가 조한갑씨는“구할 수 없는 인력을 남원시에서 공급해 일손 걱정없이 재배에만 전념해 소득이 향상됐다”며“2023년에는 더 많은 계절근로자를 요청해 안정적인 수확작업 및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입국 계절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가에 헤어져 있던 몽골 근로자들의 단합을 위해 8월 중 한마음 대회를 개최해 한국-몽골의 유대관계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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