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인월·아영·산내 등의 지리산 고랭지에서 고품질 명품 포도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들 고랭지 지역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서늘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남원시 전역에서 700여 농가가 370ha에서 포도를 재배중인 가운데 지리산 고랭지 포도는 500여 농가, 23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품종은 주로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캣으로, 올해 캠벨얼리는 3kg 한 상자 기준 3만5000원~4만원 선에 출하가격이 형성돼 있다.
본격적인 성수기에는 하루 1만 상자 이상이 출하되며, 9월 상순까지 출하가 이어진다.
남원시 관계자는“포도 하우스 지원과 공기순환팬, 다겹보온커튼 등 시설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포도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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