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16일 운봉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운봉읍내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60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한국형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경계를 디지털로 전환해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취락지구 개선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등과 협업을 통해 사업 효과 를 극대화하고 있다.
시는 현재 2022년 사업으로 4개 지구 5,800여 필지를 진행 중에 있으 며 추가 사업지구인 운봉읍내지구는 올해 3월 시에서 주관한‘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대화’를 통해 건의된 지역으로 주민들은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토지경계 분쟁으로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 업 시행을 적극 요구했다.
남원시는 상황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사업 비 확보를 위해 여러 차례 국토부를 방문, 추가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고, 그 결과 5억여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전국 2위, 전북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추가 사업지구인 운봉읍내지구는 운봉읍 동천, 북천, 서천리 일원 6개 마을 (동상, 동하, 북천, 서상, 서남, 서하) 2,503필지가 사업대상이며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읍내지역의 건축물 저촉 및 토지 정형화, 맹지 해소 등을 통해 토지가치 상승 및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로 주민 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필요성, 추진절차 등을 설명했고 특히 사업지구 지정 신청 요건인 토지소유자 수 및 토 지면적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에게 동의서 제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환주 시장은“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들은 검토를 거쳐 사업시행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지적재조사 사업으로 토지 이용 가치가 상승하고 이웃 간 토지경계로 인한 분쟁을 해결해 지역 주민의 재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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