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장마와 혹서기를 대비해 하절기 가축질병 방역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로 정해진 '하절기 가축방역기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방역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소독차량 4대와 공중방역수의사 및 가축방역 담당자, 공수의사 7명을 활용해 혹서기·장마철의 방역·사양관리에 대해서도 현장지도가 실시되며 각 읍면동을 통해서는 감염가축 발견시 조치요령을 지도 할 계획이다.
또 양돈농장 및 악취발생이 많은 민가 근처 축산농가와 다중 축산시설(도축장, 축분처리업체, 사료공장)을 대상으로 중점 방역이 추진되고 수해 발생 시에는 소독차량을 고정배치해 2차 적인 질병 발생을 원천차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각 농가에서는 소독시설 점검 및 축산농가의 외부차량·사람 출입통제와 농장 자체 소독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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